바이오 데이터 활용 '민·관 통합 플랫폼' 만든다

서종열 / 2024-04-16 11:00:25
과기정통부,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 구성
바이오·헬스 데이터 전주기 연계·구축·활용 방안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민관이 함께 하는 대규모 바이오·헬스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협의체를 출범했다. 사진= 픽사베이

[CWN 서종열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바이오·헬스 데이타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연계해 검색부터 접근·활용까지 모두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은 관련산업의 성장세가 도드라지고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그간 바이오 기초체력 확보 및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산·학·연·병 현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플랫폼을 구축·제공해 데이터 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협의체를 민·관 소통과 협력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것을 넘어 범부처 통합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산재된 데이터가 연계·활용되면 그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공공과 민간에서 생산된 바이오·헬스 데이터가 제대로 쓰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용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분야"라며 "본 협의체를 통해 산·학·연·병·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우리나라 첨단바이오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WN 서종열 기자
seojy78@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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