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0.70% 내린 7만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정용진 회장 체제로 새로이 출범해 리더십이 본격 시험대에 올라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위기는 작년 이마트 연간 실적을 통해 수치로 밝혀졌다.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냈으며 매출 29조472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경쟁사인 쿠팡의 연간 매출(31조8298억원)에는 못 미쳤다.
이같은 이마트 첫 적자는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부진이 깊어진 탓이 컸으며 작년 1757억원의 적자를 냈다. 건설 경기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신세계건설은 그룹 유동성 위기의 뇌관으로 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직수입 등 다양한 채널로 구매, 제조한 상품을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등의 매체를 통해 비대면 판매한다.
대형마트 및 창고형 할인매장 154개점, 슈퍼마켓 263개점, 편의점 6,761개점, 복합쇼핑몰 7개점과 온라인 쇼핑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공간 재구성과 상품구성 최적화를 통해 기존점 성장에 매진할 계획이며 신규 오픈 등을 통해 성장을 추진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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