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과정 거쳐 허위 매물 우려 확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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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앤컴퍼니가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에 10억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 사옥. 사진=한국앤컴퍼니 |
[CWN 윤여찬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4일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과 약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3월 ‘아이트럭’ 첫 지분 인수에 이어 이번 시리즈 A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전략적 투자자(SI) 나서게 됐다.
아이트럭은 지난 2020년 설립된 국내 최초 화물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정보 및 시세 확인과 차량 구매가 가능하며 영업용 번호판 매매 및 임대와 내차 팔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증 과정을 통과한 딜러의 매물만 취급해 허위 매물의 가능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업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352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분야 주요 스타트업으로 촉망받고 있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아이트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간 약 17조원 규모의 중고 화물차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와 연계해 △부품과 정비 △인증 중고차 △화물 중고차 수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분야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를 중심으로 아이트럭을 비롯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직간접 투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서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나선다. 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 제공을 통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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