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4세 최대 25명 청년 정비사 양성 목표
![]() |
▲ 롯데오토케어가 지난 21일 경기인력개발원과 유망 청년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양재덕 경기인력개발원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
[CWN 윤여찬 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대표이사 이규필)가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오토케어는 전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해당 사업은 직무탐색과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도모하고자 지난 해부터 시작돼 올해는 전국 2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최근 전기차 증가로 차량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는 감소하고 있어 자동차 정비 관련 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자동차 정비 인력의 부족은 정비 시간 지연이나 비용 인상 등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롯데오토케어는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직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협력사의 상시채용 수요에 대응한 양질의 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기존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 등 청년 취업 지원 분야까지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은 현물과 현금을 출자하고 현직 정비사 멘토링 등을 포함한 다각도 지원을 통해 최대 25명의 청년 정비사 지원에 나선다.
우선 프로그램 지원자에게 1개월 내외의 기초 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 수료자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전담정비사와의 1:1 매칭을 통한 현장 인턴십 활동 기회를 2주간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명사 특강과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 접속 후 ‘청년정비사 퓨쳐 오토케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이 될 자동차 정비 분야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오토케어는 롯데렌탈의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정비 자회사다. 전국 1047개의 정비 네트워크와 182명의 직영 책임정비사를 바탕으로 롯데렌탈 고객에게 실속정비부터 고급정비까지 100% 직영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차량 관리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롯데렌터카 차방정’을 출시한 바 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