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첨단기능 다수 적용하고 315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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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를 넘어선 소형차급 차체 크기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CWN=부산, 윤여찬 기자] 현대차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 갖추고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 가격은 보조금 혜택후 2000만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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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넓어진 차체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경차 캐스퍼와 확연히 다른 몸집에다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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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다양한 컬러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부 역시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램프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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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2열 부분을 중심으로 23cm 늘려 소형 전기 SUV로 거듭났다. 사진=강병현 기자 |
캐스퍼 일렉트릭은 특히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230㎜ 길어진 전장과 15㎜ 넓어졌다. 사실상 길이만 늘렸다고 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차체가 월등히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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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에 픽셀 디자인을 적극 도입한 디자인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특히 180㎜ 늘어난 휠베이스로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2열 레그룸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졌으며 화물 공간도 기존 233리터 보다 47ℓ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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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컬럼식 기어변속기를 적용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시원스럽다. 전자식 변속 컬럼을 적용도 적용해 더 이상 경차가 아니란 부분을 강조했다. 기어봉이 사라지면서 공간적 여유를 늘리고 사용성을 높여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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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친환경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용해 전기차 대중화에 나선다. 사진=강병현 기자 |
편안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도 새롭게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로 상당히 높은 반자율기능을 탑해했고 차로 유지 보조(LFA) 등도 포함돼 경차와는 달리 장거리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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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 23cm 늘면서 특히 2열 공간이 확 늘어났다. 사진=강병현 기자 |
현대차는 다음달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315㎞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한 롱 레인지 모델이다. 크로스 모델은 항속형 모델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파생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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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NCM 배터리 적용으로 높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2000만원대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강병현 기자 |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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