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 아이디어 제안, 노사협의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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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용 태광산업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1일 '주니어보드' 8기 출범식에서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
[CWN 소미연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이 '주니어보드' 8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2017년 처음 출범한 사내 주니어 직원들의 조직이다. 입사 2년차 이상, 5년차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다. 그동안 조직 문화 개선, 직급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8기 주니어보드는 미래 비전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에 방점을 둔다. 주니어보드는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최고경영자(CEO)에 보고하고 실행할 수 있다. CEO와의 정기 간담회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임원진과 소통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사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회의에 주니어보드가 참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내 혁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니어보드가 회사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티캐스트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티시스 등에도 주니어보드가 구성돼 사내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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