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거제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개최

소미연 기자 / 2024-06-03 12:58:5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 체험형 환경교육
전국 초등학교 대상 미세먼지 저감시설 지원
▲한화그룹이 지난 1일 경남 거제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 사진=한화

[CWN 소미연 기자] 한화그룹이 경남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맑은학교 만들기'는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그간 경남 지역의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를 포함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거제 지역은 지난해 국산초에 이어 올해 상동초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열린 운동회도 거제 지역 초등학생과 한화오션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경 문제를 접목했다.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 기념품 역시 폐목재 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화오션 가족은 "이번 운동회는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한화오션 임직원 가족 17팀과 선주 가족 8팀이 함께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번 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에어샤워 등 친환경 설비를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