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구성사로 수주”

손현석 기자 / 2024-08-26 13:51:32
올해 하반기 착공…2029년 개통 예정
▲ KBI건설 CI. 사진=KBI그룹

[CWN 손현석 기자] KBI그룹 건설부문인 KBI건설은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가 참여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구성사로 지난 23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주관해 12개 건설사가 구성사로 진행하는 동부간선지하도로 관련 민간투자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 후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남단)부터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10.4km의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 약 1조2000억원규모의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동부간선도로는 교통 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일정 준수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완공해 주민들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현석 기자

손현석 기자 / 산업2부장

산업2부 데스크입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