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실정 맞춘 해외 법인 캠페인, '모두의 더 나은 삶'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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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사진=LG전자 |
[CWN 소미연 기자] LG전자가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세스'와도 협업한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유명해졌다. 이번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뿐만 아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 배포해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 나아가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달러(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을 기념해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6대 전략 과제 '3C3D'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자원순환(Circularity) △친환경 기술(Clean Technology) △안전한 사업장(Decent Workplace)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신제품과 서비스 접근성(Design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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