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패스트백 N컵 카' VT2 2위·종합 75위
![]() |
▲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지1~2일(현지시간)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자동차 |
[CWN 윤여찬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해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3위를 휩쓸었다. 또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가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로 출전해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한 것.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75위에 랭크됐다.
![]() |
▲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경주차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번 레이스에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다양한 지역 출신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국 'IMSA 미쉐린 파일럿 시리즈'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소속 선수들과 TCR 차이나 현대 N팀 소속 중국 선수들이 현대차로 출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된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레이스 기간 동안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참가할 ‘아이오닉 5 N TA(타임 어택) Spec’ 차량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84.0kWh 고용량 배터리·650마력을 자랑한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