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전고체 배터리, 계획대로 간다"

김정후 / 2024-03-20 16:27:02
20일 주총 개최…현장에 전시부스 설치하기도
재무제표·이사 선임·보수한도 안건 모두 통과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CWN 김정후 기자] 삼성SDI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20일 삼성SDI는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 및 기관투자자와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삼성 SDI는 설명했다.

제3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120억원으로 결정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며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그리고 주주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SDI는 주주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총 현장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사업부문별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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