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파트너스, 국내 기업과 'K명품' 개발

주진 기자 / 2024-06-24 14:50:24
'K뷰티' 이끄는 한국 제조사들의 노하우가 접목된 명품 개발
사치 품목에서 벗어나 일상의 필수 소비재에서 명품 개발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Luxury in house' 명품 개발

[CWN 주진 기자] 내년 패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파리패션위크 프레타포르테 옴므-2025 봄/여름’이 지난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명품 브랜드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된 개인화 현상에 주목한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제품군인 잡화, 의류, 시계 등의 패션 시장을 넘어, 헤어 제품, 치약, 방향제, 세제 등과 같은 일상 필수 소비재 시장으로 명품 브랜드들이 침투하고 있다.

이른바 '럭셔리 인 하우스(Luxury in house)'라는 트랜드를 기반으로 필수 소비재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명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의 제조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제조사들은 명품 브랜드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덕분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명품 소비재를 개발하고 있는 푸름 파트너스 관계자는 "한국 제조사들과 함께 기존 시장과 경쟁하지 않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소비재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소비하던 명품과 달리 앞으로는 보다 '사적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 인 하우스’, 명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름 파트너스'가 선보일 제품들은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명품 편집샵인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과 글로벌 유통 체인 '세포라(SEPHORA)'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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