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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마켓 |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지난 7일 하루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에 비해 1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는 중국 이커머스로 대표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월 평균 결제추정액(약 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이며, 테무의 1분기 결제추정액(약 91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첫날 실적을 견인했다. 전일 G마켓과 옥션 누적 랭킹 1위는 하루만에 40억원어치 이상 팔린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다. LG에어컨, 삼성냉장고, LG 제습기 등 디지털가전 외에도 콜라, 물티슈, 쌀 등 생필품 품목들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쇼핑지원금을 랜덤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와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에 총 100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첫날 진행한 총 6회의 라이브 방송은 누적시청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연회비를 내린 멤버십 프로모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 연회비 4900원 인하 혜택에 힘입어, 7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가 몰려 역대 하루 최대 가입자 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 가입자 수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숫자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중 60%가 멤버십 회원을 통해 발생했고, 이들이 구입한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일반 회원 대비 23%가량 높았다.
G마켓 관계자는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첫날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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