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ESG 인재육성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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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모인 '우리가 그린 히어로' 2기 청소년 활동가들. 사진=LG화학 |
[CWN 김정후 기자] LG화학이 청소년들에게 생태계 보전 교육과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에 이바지한다.
8일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2기로 선발된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40명의 학생들로 이뤄졌다. 활동가들은 올해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답사 중심의 탐사 및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밤섬생태체험관 및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밤섬 지키기 축제와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명사 특강과 자체 워크북을 통해 생물다양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1기 활동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 확대와 실천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2기 활동가들은 더 나아가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2기 활동가들은 일상 속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팀으로 나뉘어 직접 환경 문제를 찾아내게 된다. 또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굿즈 제작과 캠페인·탐구 보고서 배포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자 12종의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다. 밤섬은 지난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가 함께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청소년 과학·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ESG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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