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계·안전성·환경성·편의성·주행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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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전기차 ID.7이 독일 ADAC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폭스바겐 순수 전기 세단 'ID.7'이 ‘독일 운전자 연맹(ADAC)’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했다.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very good)’한 차량으로 선정된 ID.7은 여유로운 공간과 우수한 효율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최고출력 210kW(286마력)를 발휘한다.
또한 폭스바겐의 신형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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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전기차 ID.7이 독일 ADAC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ADAC(Allgeminer Deutscher Automobil-Club)는 유럽 최대 자동차 협회이자 자동차 성능과 안전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최고의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들이 매년 10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7개 분야, 350개 항목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를 내린다.
이번 평가에서 ID.7은 △구동계(1.0점) △안전성(1.1점) △환경(1.2점) △편의성(1.5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으며 △주행 특성(2.1점) △차체 및 적재 공간(2.3점) △인테리어(2.4점)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성, 환경 등 2개 항목에 높은 가중치가 더해지면서 ID.7은 종합 1.5점을 받아 종합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0.6~1.5점에만 부여되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건 ADAC 자동차 평가 역사상 ID.7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ID.7 Pro 차량은 WLTP 기준 복합 5.49km/kWh(18.1kWh/100km)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점수의 핵심 요인이 됐다. ‘에너지 소모량’ 항목에서 0.7점을 획득, 에코테스트(Ecotest)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획득한 것.
가성비 측면에서도 돋보였다. 53,995유로(한화 8000만원) 부터 구매 가능한 ID.7이 이전 ADAC 자동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았던 타사 모델들에 비해 합리적이다.
디노 실베스트로(Dino Silvestro) ADAC 테크놀로지 센터 자동차 평가 총괄은 “ADA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차량 등급, 가격과 무관하게 현대적인 시험 시설과 정밀한 평가 방식을 통해 객관적이고 제약 없는 평가를 시행 중”이라며 “ID.7의 평가 결과를 통해 안전성, 효율성 및 편안함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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