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맵에서 북한 지역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카카오맵 앱에서 기준점을 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면 김일성종합대학, 대동강역, 평양사범대학, 평양컴퓨터기술대학, 평천역 등 다양한 시설명이 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맵은 2014년 이전부터 북한 지역 지도를 도입해 일반지도와 위성지도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카카오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오맵에 북한 지역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네이버지도에서는 북한 지역 지도가 카카오맵보다 간략하게 표시된다. 네이버지도 앱에서 평양직할시 일대를 확인하면 대학이나 병원 같은 주요 시설명은 나타나지 않고, 강이나 다리 등 지형지물 중심으로 표시된다.
네이버지도의 경우 카카오맵과 달리 오픈스트리트맵을 연동한다는 차이가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2004년 영국에서 시작된 비영리 온라인 지도 프로젝트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전 세계 지도 데이터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이용자가 지도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으며, 개인과 기업, 국가 등이 무료로 지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모두 검색창에 북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해 해당 지역 지도를 바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 관련 장소 검색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지도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관련 지도를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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