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4%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인적 분할에 따른 주식수 감소와 자회사 지분가치 변화를 반영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상장계열사(효성중공업, 화학, 티앤씨, 그리고 ITX)의 지분가치는 약 1조3000억원, 비상장계열사 지분가치는 8500억원, 안양공장부지는 4700억원으로 평가한다며 그 외 로열티 수익 가치 6000억원, 순현금 490억원을 반영한 효성의 기업가치는 약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주당 순자산가치는 19만9130원이라고 진단했다.
효성중공업을 뺀 화학계열사들의 업황 부진으로 올해 배당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비상장 연결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개선세에 진입했고 상반기말 기준으로 현금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약 3000원 이상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66년 11월에 설립된 효성은 2018년 6월 인적분할을 실시, 2019년 1월 1일자로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주요 종속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효성티앤에스의 정보통신(ATM) 사업, 효성굿스프링스의 펌프 제조 사업, 에프엠케이의 수입차 딜러 사업이 있다.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인적분할을 실시할 계획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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