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 김 양, 범행 직후 CCTV 영상 공개 (그녀가 죽였다)

이성호 기자 / 2024-05-27 15:48:40
2037년 출소 후 ‘계획’ 적었다...직접 제작진에 전해
▲'그녀가 죽였다'. 사진=STUDIO X+U
[CWN 이성호 기자] ‘그녀가 죽였다’ 4화는 ‘아이가 아이를 토막 살인’한 사건으로 전국민적 충격을 안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 김 양의 행적을 쫓는다.

2017년, 인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9살 여자아이가 실종된 지 9시간만에 잔인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피해자의 시신은 너무 참혹한 상태여서 신원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새끼손가락, 폐 일부, 허벅지 살 일부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런 잔혹한 살인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17살의 김 양이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나창수 검사는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이게 가능한가?”라며 김 양의 행위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살해 동기와 피해자의 잃어버린 시신 일부의 행방은 한 CCTV 영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범행 직후 서울 홍대 거리에서 한 인물과 만난 김 양은 신체 일부가 담긴 쇼핑백을 건넸다.

이 인물의 정체는 ‘공동정범’으로 13년 형을 받은 박 양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건의 실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녀가 죽였다’ 제작진은 주범 김 양, 공동정범 박 양의 사건 당일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그녀가 죽였다’에서는 김 양이 제작진에게 보낸 자필 편지도 공개된다.

편지에는 ‘2037년 출소하게 되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김 양의 속마음이 담겨있다. 잔혹한 범행 끝에 청소년기부터 20년간 복역하게 된 김 양이 어떤 생각을 하며 출소를 기다리고 있을지, ‘그녀가 죽였다’ 4화에서 들을 수 있다.

‘그녀가 죽였다’ 4화 1부, 2부는 27일(월), 28일(화) 0시 U+모바일 tv에서 무삭제판으로 독점 선공개된다.

MBC에서는 6월 2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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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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