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민간 중심 벤처투자 플랫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

조승범 기자 / 2024-04-24 17:03:20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WN 조승범 기자] 정부·기업·금융권이 함께 민간의 과감한 벤처투자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4일 출범했다. 5월 중 출자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펀드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기업과 금융권, 중소·중견기업, 정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상징적인 펀드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과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펀드 출범 첫 해인 올해에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0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 정부 재정 2000억원 이상을 더해 총 5000억원 이상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7개 기업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계기로 벤처펀드에 처음 참여한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 중 출자 사업이 공고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보다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이 손잡고 우리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펀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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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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