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울산에 국내 첫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개원

배태호 기자 / 2024-08-26 16:31:59
총 30억 원 투입, 광주·논산 일반 어린이집 이어 세 번째 지원
▲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좌측에서 8번째), 박성민 국회의원,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등을 비롯하여 시·구의원 등이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CWN 배태호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울산 중구청,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울산 중구 약사동 '우리함께 어린이집·약사다목적체육관'을 개원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울산 중구 지역 어린이집 개원은 재단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한 세 번째 어린이집이다. 또 발달 지연 및 경계성 아동의 보육 수요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취약계층 및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 국내 첫 번째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노후화된 어린이집 시설을 신·개축하여, 올해 1월 충남 논산의 '양촌 어린이집'에 이어, 2월에는 광주 북구의 '문화 어린이집' 개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개원한 시설은 연면적 1177㎡,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우리함께어린이집, 2층은 약사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됐다. 어린이집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으로 보육실과 교사실, 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지역간 균형 있는 보육 지원을 통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국내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8년10월 설립돼, 33개 금융기관과 금융노조 조합원이 함께 조성한 2000억원 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WN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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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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