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체간 유합술서 52주 조기 골유합 100% 달성
![]() |
▲노보시스 퍼티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BDD) 됐다. 사진=시지바이오 |
[CWN 최한결 기자] 시지바이오는 퇴행성 요추 질환 환자의 측방 요추체간 유합술에 인간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촉진 단백질 2가 포함된 골대체재 노보시와 엑셀오스 인젝트를 사용한 결과 조기에 추체간 골유합이 성공적으로 달성된 것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재환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권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진행해 요추체간 유합술에서 노보시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미국 진출을 앞둔 '노보시스 퍼티'의 예비 임상시험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요추체간 유합술은 척추 질환 치료에 중요한 수술법으로, 인접한 척추체 사이에 골이식재를 삽입하여 뼈를 연결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골유합률이 낮거나 지연될 경우 수술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높은 골유합률 달성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요추체간 유합술에 최적인 제품 형태를 갖추고 있는 세라믹 골이식재와 미네랄 골이식재를 모두 사용하면서도 0.5~1mg의 적은 용량의 골형성 단백질로도 성공적인 골유합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1월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노보시스 퍼티'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의 저명한 전문가들과 미국, 한국 등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시지바이오만의 특화된 기술로 제품화한 골대체제를 BMP-2 담지 및 방출에 최적화된 특성까지 가지도록 설계해 0.5~1mg이라는 적은 양의 골형성 단백질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