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판매·라이브커머스 홍보…부대행사도 진행
2차는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상생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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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동행 마켓. 사진=강남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소상공인이 현장 마켓과 라이브커머스로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동행 마켓’을 올해 총 6차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차는 오는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연다. 펫케어 의료기기와 화장품, 패션잡화, 유아 장난감, 액세서리, 주방용품, 식품 등을 파는 20개 업체가 현장 판매 부스를 차린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전문 쇼호스트가 참여 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민 판매자도 함께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강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만 참여했지만 강남구민이면서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둔 판매자에게도 문턱을 낮췄다”며 “이번에 10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용품과 수제 비누, 도자기 등 자사 제품을 홍보·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과 구매자 현장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커스텀 인형 만들기, 컬러링 엽서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차 동행 마켓은 관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관내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다음 달 21~22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개최해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소상공인의 물건을 알릴 계획이다.
3차는 오는 8월 22~25일 4일간 코엑스 C홀 핸드아티코리아 전시관에서 연다. 남은 4차~6차는 올 하반기에 코엑스, 강남스퀘어 등에서 열 예정이다.
구는 동행 마켓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통신판매업 신고증, 상품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지역협의체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주민을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소비자, 대기업-소상공인 등 동행의 의미를 확대해 나가며 상생하는 지역 상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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