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학대 피해 아동쉼터 차량구입 지원

배태호 기자 / 2024-10-16 16:35:44
3년간 전국 51개 아동쉼터에 총 9억원 규모
▲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왼쪽 두번째)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오른쪽 첫번째), 전성원 꿈마루 서울시립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왼쪽 첫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CWN 배태호 기자] 신한은행은 전날인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에 이어 '차량구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피해 아동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쉼터 이용 차량 구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구입한 차량들은 피해 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차량렌트 지원 사업이 3년 렌트 계약종료로 제한이 생기는 것을 보완해 쉼터 소유 차량으로, 사용 기한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연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 피해 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학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 하에 ESG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부터 'ESG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주거 위기 청년 지원, 소상공인 상생가게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금융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고객과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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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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