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빙상 피서지’ 인기…노원구 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 주목

신현수 기자 / 2025-07-09 16:38:25
한여름에도 평균 10도…도심 속에서 즐기는 이색 여름 피서지
7월 25일부터 방학 맞이 특별 강습 운영…접근성과 가성비도 ‘굿’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 평균 기온이 약 10도로 유지되는 이곳은, 한여름에도 긴팔 옷차림으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동천재활체육센터는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일상 속 운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중계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뛰어난 접근성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 자료제공=동천재활체육센터

실내빙상장은 합리적인 이용 요금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으로 부담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매점도 마련돼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방문객은 가족 단위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운영 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져 오후 2시부터 개장한다. 이 기간 동안 특별 강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시원한 체험형 방학 활동으로 제격이다.

빙상장 이용 방법 및 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는 동천재활체육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형 동천재활체육센터 관장은 “올여름, 시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색다른 여름 피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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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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