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441억원 규모 압류재산 1601건 공매

조승범 기자 / 2024-07-20 07:00:46
22일부터 3일간 입찰···25일 결과 발표
▲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CWN 조승범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2441억원 규모 압류재산 1601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와 지방세 등의 체납 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489건, 동산 112건이 매각된다. 그중 임야 등 토지가 97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05건을 포함해 총 236건이 공매된다.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44건이나 포함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다.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개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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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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