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첫 분기배당…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김정후 / 2024-04-30 17:13:26
총 1229억원 규모로 다음달 13일 지급 예정
온라인 조회 가능…주주 편의성·ESG 경영 강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CWN 김정후 기자] KT가 올해 첫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30일 KT는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T가 분기배당을 시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다.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이와 함께 KT는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바로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됨에 따라 우편 발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 절약과 더불어 종이 사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량도 줄이는 등 환경·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 주주라면 다음달 1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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