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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이 리모델링을 맡은 잠원강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CWN 손현석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2·3위 자리를 수성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2024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톱 3’는 삼성물산(31조8536억원) 현대건설(17조9436억원) 대우건설(11조7087억원)이었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 상태·기술 능력·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9조9천809억원)이 4위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9조4921억원)가 5위로 한 단계 올라서며 ‘5대 건설사’ 타이틀을 달게 됐다. 지난해 사고 여파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9조1556억원)은 기존 5위에서 6위로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겼다.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는 7위, 롯데건설(6조4699억원)은 8위,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는 9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은 평가액이 1조4259억원 상승하면서 기존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점프한 반면 호반건설(4조343억원) 기존 10위에서 12위로 내려갔다. 그 사이 11위 자리는 평가액이 1조원 이상 상승한 한화(4조9673억원)의 몫이었다.
업종별로 지난해 공사 실적을 따져보니 토목 분야는 대우건설(2조2689억원), 삼성물산(1조5632억원), 현대건설(1조4612억원) 순으로 호조세였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2조637억원), 현대건설(9조261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501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E&A(8조6175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5518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694억원) 순이었고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863억원), 제일건설(8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389억원)의 공사 실적이 좋았다.
지난해 아파트를 가장 많이 지은 건설사는 GS건설로 공사 실적이 6조4400억원이었고 현대건설(5조9960억원), 대우건설(5조5197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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