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전기차 둔화로 실적 하락…PTC 히터 수주는 증가

최준규 기자 / 2024-05-30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우리산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87% 내린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 -42% 변동한 1224억원과 26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사업을 축소 중인 HVAC Actuator와 Clutch Coil이 45%, 20% 감소한 가운데 핵심 제품인 히터류 매출액도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55% 줄었다. 경쟁회사의 사업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와 고사양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Heater Control 어셈블리 매출액이 105%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은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미주 매출액이 22%, 11% 증가했다. 외형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는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제품 위주로 성장하면서 Mix가 약했고 신규 납품을 위한 경상개발비(+34억원) 및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외 외환손익이 개선되면서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20%, +2% 변동했다.

우리산업은 2015년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우리산업홀딩스 주식회사로부터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차량용 HVAC시스템 부품 및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완성차 업계의 2차 공급업체이며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부품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국내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두원공조 등이 있으며 해외에는 DENSO, MARELLI, AI, 신가오리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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