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드라이,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국내외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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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드라이,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국내외서 주목: 조승범 기자 / 2024-07-01 18:24:20

컨벤션 개최 및 홍대점 개점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 노려

▲ 슈퍼드라이 소개 페이지. 사진=슈퍼드라이

[CWN 조승범 기자] 폰드그룹이 글로벌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를 론칭하고 오는 5일 홍대에 1호점 프리 오픈에 이어 15일 정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드라이 홍대점은 2030세대의 접근성이 높은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홍익로에 위치하며, 1~2층까지 총 면적 192㎡ 규모로 지어졌다.

폰드그룹 측은 홍대점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몰은 이달 5일부터 주문 가능하다.

폰드그룹은 작년 3월 영국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아시아 태평양 IP를 인수한 후 슈퍼드라이팀을 신설했다. 폰드 그룹만의 기획, 디자인,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준비해왔다.

폰드그룹이 이번 사업을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은 부분은 리브랜딩과 리포지션이다. 기존 영국 슈퍼드라이가 가진 전통적인 이미지에 블록코어, 고프코어, 밀리터리 등 스포티 컬처 요소를 더해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주 타깃인 MZ세대에게 새로움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폰드그룹은 슈퍼드라이에 대한 패션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해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작년 11월 개최한 컨벤션에 이어 국내 파트너와 주요 바이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올해 4월 컨벤션이 모두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는 2일부터 3일간 2025 SS 아시아 컨벤션을 개최한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총 20개의 매장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리만의 슈퍼드라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내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K-패션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