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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
[CWN 손현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기업은행은 12일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의 최대주주(지분 의결권 기준 약 8%)인 기업은행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손 후보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후보이고, 나머지 두 후보는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사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 부사장의 대표 선임 등을 막기 위한 주주들에게 표를 위임해달라는 요청을 공식화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KT&G 사외이사 후보자가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여러 의혹에 충분한 해명 없이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됐다”며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어긋나는 데다 주주 가치 제고에 도움이 안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최종 후보로 방 부사장를 낙점했으나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에 이어 최대 주주를 자처하는 기업은행도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 향후 주총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전망된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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