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월 22일(현지 시각), 유튜브 공식 계정에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강하와 착륙’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퍼서비어런스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기 전부터 착륙하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동영상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바퀴가 표면에 닿기까지 이른바 ‘공포의 7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퍼서비어런스가 착륙 모듈인 로켓 백팩에서 줄에 매달려 화성의 예제로 충돌구의 평원으로 내려갈 때 먼지와 자갈이 떠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해 토머스 주어버켄 NASA 부국장은 “우주복을 입지 않고 화성 착륙 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클 왓킨스 NASA 제트추진연구소(JTL) 소장도 “‘공포의 7분’을 무대 첫 줄에서 관람하듯 볼 수 있게 됐다”면서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NASA는 “시각 장애가 있는 우주 팬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영감을 주기를 바랬다”며 마이크를 차량에 추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퍼서비어런스호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소리와 분화구에서 들리는 소리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들을 수 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