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키트 발표

최재휘 / 2021-02-24 14:46:59

알츠하이머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발병 시기와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과거부터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였다. 그런데, 국내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진단 키트가 개발되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가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여부를 진단 가능한 키트를 발표했다.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생체지표(바이오 마커)를 잡아서 혈액 속에 치매 바이오마커가 많다면 키트속 물질과 결합하여 색깔을 나타내는 것이다.

기존의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방법과 인지 능력 검사 등을 통한 발병 여부 진단과 비교했을 때,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야 나타나므로 조기 치료가 어려웠던 점, 저렴하고 90%의 정확성으로 무증상 환자까지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극복했다.

현재 국내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가까운 병원 및 보건소 등에서 기본 치매 검사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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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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