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이러닝’ 시장의 거침없는 성장세!

이선영 / 2021-03-11 10:21:20

코로나로 확산된 비대면 열풍이 ‘이러닝(e-Learning, 온라인 학습)’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러닝은 더 이상 단순한 교육 플랫폼으로서가 아닌, 교육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 더 큰 비전이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

이러닝 서비스들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 제공자와 학습자가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은 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자기계발부터 기업의 사내 교육까지, 이러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소개한다.


■ 온라인 클래스 트렌드의 A to Z.. 클래스101, 전년 대비 누적 회원 2.5배, 클래스 3배 껑충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통해 다채로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이러닝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취미 카테고리에 이어 머니, 커리어, 키즈 등 1200여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는 클래스101은 현재 국내 시장 선점에 이어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무대를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용(B2B) 서비스인 ‘클래스101 비즈니스’를 통해 취미, 인문교양은 물론 실무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커리어, 재테크 및 마인드셋 등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클래스까지 분야를 넓히면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워라밸을 실현하는 사내교육 및 복지 형태로도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증명하듯 클래스101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며 전년 대비 누적 회원 수 2.5배, 누적 클래스 수는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클래스101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함께 수강생들의 요청과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신입사원과 승진자 교육도 온라인으로.. 휴넷,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기업들의 비대면 교육 전환에 학습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이뤄졌던 신입사원이나 승진자 등 핵심 인재를 위한 기업 교육을 대거 이러닝으로 전환하면서 휴넷의 연간 기업 고객 수는 역대 최대인 4600개로 늘어났다.

특히, 실시간 라이브 교육이 2019년 2건에서 2020년 135건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입사원 및 승진자 대상의 교육 외에도 법정필수교육, 직무 교육 등이 모두 이러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의 성장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러닝으로 성취 돕는 플랫폼.. 야나두, 기업가치 1조원 목표로 상장 러시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밝히며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선보였다. 야나두는 유캔두를 기반으로 키즈와 성인 교육시장을 넘어 어학공부, 취미, 운동까지 모든 일상의 성취를 돕는 전 국민의 성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이러닝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야나두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총 40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1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비대면 수강생 상담 챗봇 서비스도 성장세 뚜렷.. 채널톡, 이러닝 기업 수 3배 늘어

이러닝 서비스들이 고공성장을 거듭하면서 챗봇을 이용한 교육상담 서비스도 함께 쾌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챗봇 서비스를 제공중인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에 따르면, 코로나가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챗봇 도입 이러닝 기업 수가 이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톡은 메신저 기반 '일대일 맞춤 상담' 기능으로 수강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24시간 자동 응대해 주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서비스로, 클래스101, 야나두, 코드스테이츠, 김미경대학 등 유수의 이러닝 전문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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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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