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현시 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게이밍 채팅 커뮤니티 디스코드(Discord)를 10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아직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이 아니고 매각보단 상장을 택할 확률이 높다.
디스코드는 이전부터 게이머들에게 비디오, 음성 &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잘 알려졌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오랜기간 집에 갇혀 있다 보니 디스코드는 게이밍을 목적으로 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가 등장했다.
스터디 그룹, 북 클럽 등 여러 기타 모임을 위한 사용자가 늘어나자 점점 게이머 중심의 플랫폼이 아니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되어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정교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에 틱톡을 인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올해는 핀터레스트를 인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등 여러 사용자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분석가 매튜 칸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코드를 인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또한, 디스코드의 유료 서비스인 니트로(Nitro)에 Xbox의 게임패스(Game Pass) 서비스를 포함해 더 많은 사용자를 불러올 수 있는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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