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https://cwn.kr/news/data/2021/05/21/p179564671585937_110.png)
단건 배달이 새로운 배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에서 배달시간 기준이 변화했다. 30분 이내 배달은 빠르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이에, 미국의 아마존은 주문 후 30분 배달을 목표로 세웠으며, 국내에서도 쿠팡이츠와 요기요익스프레스도 대부분의 배달 주문을 30분 이내로 두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배달의 민족이 '배민1'을 출시하고 단건 배달 속도전에 뛰어든다. 기존에 시범적으로 서울 강남 지역에 단건 배달 서비스인 '번쩍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 이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배민1은 인공지능(AI)이 배달원의 위치와 동선, 이동 속도, 대기 시간, 총 배달시간 등을 예측해 가장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배달원에게 자동으로 콜을 배정한다. 음식의 특성상 빠르게 식거나, 또는 빠르게 불거나 하는 등의 주문 음식 특성도 함께 고려해 배차한다.
AI 추천 배차는 배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배달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배달원은 이동 중에도 일거리 확보를 위해 배달 콜을 수락하느라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AI 배차가 적용되면 자동으로 최적의 배달 업무를 할 수 있어 안심하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배달업계 관계자는 “단건 배달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배달시간의 심리적 장벽을 줄이기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