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9일, 행정안전부가 교육부와 협업하여 증가하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자 수를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특수 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은 교육부에서 제공한 장애 영역별 학생 수, 특수교사 현황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데이터와 특수교육 대상자 교통비 지원, 편의시설 현황 등을 결합했다.

2011~2021년 특수 교육 현황 분석 결과, 학령 인구는 감소하였지만 특수 교육 대상자는 2011년 82,665명에서 2021년 98,154명으로 총 18.7%이 증가했다. 특히, 발달지체, 자폐성 장애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특수교육 대상자 수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 연령, 장애 영역 등 예측 대상을 세분화하고 특수 교육 관련 데이터와 결합했다. 이후 2022년 특수교육 대상자 수는 전년 대비 1,483명 (+1.5%)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얻었다.
한편,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분석은 데이터 기반으로 특수교육 수요를 예측하고 사회취약계층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한 과학적 행정이 모든 기관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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