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가오레, 아동을 중심으로 아케이드 게임 열풍 일으켜

김형민 / 2022-05-17 18:11:28
출처: 포켓몬가오레 공식 홈페이지
출처: 포켓몬가오레 공식 홈페이지

최근, 아동과 성인 모두 포켓몬스터에 열광한다. 성인층은 주로 캐릭터 스티커가 담긴 포켓몬빵을 구매하려는 경쟁을 펼친다. 반면, 아동은 주로 대형마트에서 포켓몬 가오레를 즐기기 위해 게임 기기 앞으로 달려간다.

포켓몬 IP를 이용해 현재 4탄까지 제작된 아케이드 게임 포켓몬 가오레는 만화 속에서 접한 것과 같은 포켓몬 배틀과 포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게임은 기기가 개인이 소유한 디스크의 QR 코드를 인식하면서 진행된다.

1,500원에 1회 게임이 가능하다. 게임 시작 후에는 배틀 시작 전, 풀숲에서 포켓몬이 랜덤으로 출현한다. 배틀 후에는 랜덤으로 포켓몬 디스크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포켓몬 디스크를 얻고자 한다면, 1,5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한, 스테이지가 변경될 때마다 새로운 포켓몬을 잡을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다양한 디스크를 획득할 수 있다.

바로 새로운 포켓몬과 디스크 획득을 중심으로 한 수집 욕구, 만화 속에서만 접하던 배틀 참여 경험, 그리고 간단한 조작 방식이 더해져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트레이너와 대전할 수 있는 '이벤트 배틀' 모드도 지원하면서 사용자의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

한편, 포켓몬 가오레에 빠진 자녀를 둔 다수 학부모는 "아이가 마트에서 포켓몬 가오레에만 집중하니 장 보기 편하다", "한 번 마트를 올 때마다 게임에 기본 2만 원 정도 지출하며, 아이가 별도로 게임 디스크도 원하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아이들의 파친코'라고 부를 정도로 게임 중독성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등과 같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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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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