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파이낸셜, 2월 해킹 사태로 제미니 고소..."적절한 보호장치 없어 제미니 책임"

온라인뉴스팀 / 2022-06-07 13:35:50

암호화폐 IRA 서비스 제공업체 IRA 파이낸셜 트러스트(IRA Financial Trust)가 3600만 달러 상당 해킹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고소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제미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IRA 파이낸셜은 "2월 해킹 사태에 제미니의 책임이 있다. 제미니 플랫폼에는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적절한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IRA 파이낸셜 측은 "제미니는 결함이 있는 API에 의존하고 있다. 제미니 시스템은 단일 고객 계정의 해킹이 모든 계정에 전이되도록 허용하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해킹 사태 직후 제미니가 적절한 시간 내에 계정을 동결하지 못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IRA 파이낸셜 트러스트는 해킹에 노출돼 3,6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 당한 바 있다. 당시 IRA 파이낸셜 창업자 아담 버그만(Adam Bergman)은 "제미니에 있는 IRA 보유 계정 중 일부에서 의심스러운 거래 활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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