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수집품 [사진출처=커넥트옥션]](https://cwn.kr/news/data/2022/07/08/p179564952367745_737.jpg)
글로벌 스포츠 수집품 시장이 2032년이면 2,272억 달러(약 295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 마켓 덱시퍼(Market Decipher)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수집품 시장은 10년 동안 매해 21.8% 성장해 2032년 2,272억 달러(약 29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 수집품 시장규모는 260억 달러(약 33조 원)다. 미국프로농구(NBA), 내셔널하키리그(NHL), 내셔널풋볼리그(NFL), 메이저리그야구(MLB)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NFT(Non-Fungible Token) 스포츠 수집품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 14억 달러(약 1조 8,200억 원)로 분석하며, 2032년에는 920억 달러(약 11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수집품 산업은 여전히 스포츠 수집품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NFT 부문도 초기 산업 특성과 빠른 채택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스포츠 수집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집품 가격의 큰 상승의 배경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부의 증가’, ‘시장에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외국인 구매자 관심 증가’를 꼽았다.
보고서는 “공, 저지와 같은 게임용 아이템은 수요가 많고 특히 야구 트레이딩 카드는 지난해에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스포츠 의류 유니폼은 현재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 카드와 NFT를 제외한 스포츠 기념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2억 달러(약 15조8,500억 원)로 추산되며, 2032년까지 매해 15.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보고서는 “스포츠 NFT는 올해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암호화폐의 가치하락으로 연말까지 하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반면 보고서는 2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Top Shot 디지털 수집품 플랫폼은 여전히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NFT 스포츠 수집품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38%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NFT도 2032년까지 수집품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스포츠 수집품 시장규모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미국이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은 스포츠 수집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수집품의 거대한 시장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고, 인도는 주요 NFT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도 향후 10년간 스포츠 수집품 시장 규모가 29.8%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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