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겨울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FT(Non Fungible Token)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가상자산, 블록체인 전문 글로벌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스포츠 생태계가 보다 많은 팬 참여를 위해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NFT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NRG(National Research Group)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팬들은 친환경 시장을 기다리면서 NFT를 배우려는 개방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전역의 3,250명의 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한 NRG의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팬의 58%는 NFT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4%는 NFT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의 15%만이 NFT 시장을 완전히 신뢰했고, 30%는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답변자 10명 중 4명은 NFT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지정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등 4개국의 투자자들은 연령 제한, 위험 허용 범위를 포함한 요소를 고려해 NFT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NFT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돈을 잃거나 사기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정부가 NFT의 판매 수익을 실제 예술품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훼손되거나 파괴된 ‘우크라이나 문화기관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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