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팬스몰, 맨유·인터밀란·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트레이딩 카드 단독 판매 계약 체결

최정인 / 2022-09-03 11:40:00

중국 최대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 ‘팬스몰(FansMall)’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와 인터 밀란(Inter Milan),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rgentina Football Association) 등과 중국에서 트레이딩 카드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팬스몰은 올해 말, 전 세계 팬을 위한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카드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트레이딩 카드 업체가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여러 팀 카드 세트를 전세계에 출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팬스몰의 데뷔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은 중국 문화의 독특한 요소를 창의적으로 접목한 혁신적인 디자인에 최고 인기를 누리는 스타의 모습을 담아, 최고의 트레이닝 카드 구매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컬렉션은 인상적인 선수의 모습을 담는다. 현역 선수 이외 호나우두(Ronaldo), 하비에르 자네티(Javier Zanetti), 마르코 마테라치(Marco Materazzi), 웨인 루니(Wayne Rooney), 디에고 마라도나(Argentina's Diego Maradona), 가브리엘 바티스투타(Gabriel Batistuta) 등 전설적인 선수 카드도 등장한다. 여기에 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래스 오브 92(Manchester United's Class of 92)에 이름을 올린 선수 모습을 담은 카드도 발행할 예정이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친필 사인과 경기 유니폼 패치를 포함한 리오넬 메시 특별 시리즈이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며,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FIFA World Cup Qatar 2022)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카드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트레이딩 카드의 인기가 급성장하면서 파니니(Panini), 파나틱스(Fanatics)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더 중요하게 보며, 중국 현지 카드 판매 업체도 주목받는 추세이다. 중국 최대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인 팬스몰은 B2B와 B2C 판매, 블라인드 박스, 싱글 카드 매매, 경매, 그레이딩, 라이브 브레이크, AI 지원 볼트, C2C 마켓플레이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팬스몰은 2년도 안 돼 누적 총상품가치 1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중국 농구계의 슈퍼스타이자 NBA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야오밍(Yao Ming)과 유명 국제기업 전략가이자 투자 은행가인 애덤 주(전 스포츠 강국 IMG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지금은 엔데버그룹)(Adam Zhu)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7월, 팬스몰은 뱀부 캐피탈(Bamboo Capital)로부터 5,000만 위안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 A 투자를 마쳤다.

팬스몰의 설립자이자 CEO인 징양자오(Jingyang Zhao)는 “중국 전통 문화를 접목한 디자인을 이용하여 세계 최고 스포츠 클럽과 고품질의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중국 문화와 스포츠 스타의 모습을 함께 담아낸 카드를 선보이며, 경쟁사와 차별화하고자 한다. 팬스몰은 독특한 제품을 제작하여 전세계의 팬들과 수집가들이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후 최고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문화 조직과 지속적으로 제휴하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글로벌 관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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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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