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기업이 유창한 언어 작성 능력과 다양한 작업 수행 능력을 입증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를 채택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스포스(Salesforce)가 기업의 챗GPT 채택 흐름에 합류했다.
CNBC, 더레지스터 등 복수 외신은 세일스포스가 영업 부서와 고객 서비스 기관, 마케팅 부서 업무 지원용 소프트웨어에 AI를 통합한다고 공식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세일스포스는 챗GPT를 통합한 자사 소프트웨어인 ‘아인슈타인 GPT(Einstein GPT)’를 공개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사의 지식재산 AI 모델을 생성형 AI 기술과 통합했다고 밝혔다.
아인슈타인 GPT는 고객 관계 관리 담당 직원과 기업 자원 계획 시스템 등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인슈타인 GPT는 영업 부서에서 세일스포스 CRM에 자연어 명령어를 입력하는 즉시 영업 메일을 자동 작성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질문 응답과 광고 마케팅 문구 작성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세일스포스 공공 클라우드인 하이퍼포스(Hyperforce)에서 호스팅한다. 세일스포스 측은 아인슈타인 GPT에 윤리 문제 보호 지침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세일스포스는 개발자용 아인슈타인 GPT도 제공한다. 개발자용 아인슈타인 GPT는 세일스포스 리서치(Salesforce Research) 소유 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과 AI 채팅 보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코드 작성 작업과 세일스포스의 객체 지행 프로그래밍 언어인 Apex 관련 질문에 따른 답변을 지원한다.
세일스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는 “아인슈타인 GPT는 세일스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와 세일스포스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Tableau, 뮬소프트(MuleSoft), 슬랙 등에 통합하여 모든 고객사가 AI의 미래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오픈AI 창립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은 아인슈타인 GPT와 관련하여 “많은 기업이 AI의 현실 세계 활용 사례를 학습하게 될 것이다. 현실 세계의 AI 활용 사례는 AI 구축 및 책임감 있는 개발 작업의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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