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1일, BBC는 중국 테크 업계 대기업 알리바바가 챗GPT에 맞설 자체 인공지능(AI) 챗봇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통이치엔원이라는 명칭은 "수천 가지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중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로 작성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회의 대화 내용과 메일, 사업 제안서 초안 작성 작업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는 알리바바의 업무용 메시지 앱 딩토크(DingTalk)를 시작으로 통이치엔원을 조만간 알리바바의 모든 사업부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측은 추후 아마존의 알렉사 음성비서 스마트 스피커와 비슷한 티몰 지니(Tmall Genie)에도 통이치엔원을 통합하고자 한다.
한편, 알리바바 회장 겸 CEO인 다니엘 장(Daniel Zhang)은 통이치엔원을 공개하며,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끄는 중대한 기술 전환점을 직면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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