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봇 공학 기업, AI 신발 '문워커' 개발...걸음 속도 250% 높인다

박채원 / 2023-05-15 12:16:47
출처: Shift Robotics
출처: Shift Robotics

해외 IT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미국 피츠버그 지역 로봇공학 기업 시프트 로보틱스(Shift Robotics)의 인공지능(AI) 기반 신발 ‘문워커(Moonwalkers)’를 소개했다.

문워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라는 수식어로 홍보되었다. 시프트 로보틱스는 문워커 착용 시 착용자가 평소보다 250% 더 빠른 속도로 걷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문워커는 300W 전기 모터를 장착했으며, 최대 시속 7마일(약 11.26km)로 이동할 수 있다. 문워커에 탑재된 모터와 기술은 즉각 반응하여 복잡한 곳에서도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는 민첩성을 제공한다.

시프트 로보틱스는 문워커의 사용자 친화성도 강조했다. 착용자는 10가지 단계를 거치면, 문워커가 선사하는 장점을 느낄 수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빠른 이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활동을 할 때는 동력 공급 모터를 끄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발에 겹쳐진 바퀴 8개는 험한 지형을 이동하거나 물웅덩이도 원활하게 통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덕분에 비가 올 때나 험한 지형을 이동할 때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신발이 착용자의 보행 특성에 맞추어 조정돼, 불편함을 줄이고 걸음걸이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문워커는 방수 기능을 갖추었으며, 소재로는 자동차 등급의 강화 플라스틱이 포함되었다. 충전 소요 시간은 90분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6.5마일(약 10.4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문워커는 이번 여름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1,39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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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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