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일본 현지 서비스와 국내 일본인 환자 유치 등 일본 사업이 지난 2년간 6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일본으로 진출해 일본인 환자가 한국과 일본 병원을 찾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일본 동종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하는 등 현지 1위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일본인 환자를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는 서비스도 재개했다.

특히 엔데믹 후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일본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본 유저의 한국 병원 상담신청 비율은 5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배 성장했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강남언니 가입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그 중 강남언니로 병원을 선택하는 유저의 5명 중 1명은 일본인이 차지한다. 일본 사업이 2015년 1월 출시한 한국 사업의 25% 수준까지 성장한 셈이다.
강남언니는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미용의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가에 한국 의료 서비스를 알리고 국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전 세계 공통의 의료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여 국가 간 투명한 의료정보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 소비자와 의사 모두가 신뢰하는 서비스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120만건의 실제 소비자 후기와 의사 5만명이 제공하는 비급여 시술 가격 정보 등을 통해 의료 소비자의 병원 검색 및 선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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