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신차 수출이 사상 최대로 늘어난 가운데 중고차 수출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시장 정보회사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고차 수출은 17만4130대로, 지난해 연간 수출량(29만4181대)의 60%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의 중고차 수출량은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고차 수출에서 주요 브랜드로 돋보인다. 현대차 중고차는 8만2848대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차 중고차는 6만906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르노, 쉐보레, KG모빌리티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4306대로 1위를 차지하고, 벤츠는 3479대로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2617대와 2307대를 수출했다.
중고차 수출에서 아반떼가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는 전체 중고차 수출량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2만1873대로 가장 많았다. 아반떼의 다양한 트림과 중고차의 합리적인 가격, 안전·편의장비의 풍부함 등이 구매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전기 중고차 수출도 성장하고 있으며, 현대차 코나가 727대로 가장 많이 수출되었다. 아이오닉, 기아 니로, 기아 쏘울 등도 인기를 얻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반떼 신형, 아반떼 ad,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아반떼 N 등이 주목받는 모델이다. 또한, 아반떼 중고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도 관심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아반떼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중고차 수출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 아반떼와 전기차의 인기를 토대로 중고차 시장은 다양한 선택과 경제적인 구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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