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올 가을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나

올해 가을,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 15 시리즈의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음이 전망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증권 분석가인 웜시 모한은 애플의 공급망 채널을 점검한 결과, 아이폰 15 출시가 9월을 넘어서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로 인해 월가에서는 당초 예상하던 3분기 출시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그러나 모한은 구체적인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더불어 정보통신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이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 15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디스플레이를 공급받는 공급사에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초기 공급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 아이폰 15 프로맥스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더 많은 기기를 만들 때까지 출시를 연기할 수도 있지만, 재고와 관계없이 제때 출시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인포메이션은 전망했다.

아이폰은 최근 새로운 기기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아이폰 13이 9월 14일에 발표되었고, 이전 아이폰 12는 10월 13일에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15는 예상되는 출시일을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더해졌다.

현재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맥스의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공급사들은 베젤 크기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 중이다. 이에 따라 화면 크기는 예상과 같지만 베젤 크기가 줄어들어 더 많은 사용 가능한 화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15 출시가 지연되면 삼성전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언팩을 7월 26일로 예년 대비 앞당긴 날짜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삼성의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하반기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의 정확한 출시일과 지연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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