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MIRA와 자율주행 기술력 협력 강화한다

이성호 기자 / 2023-11-07 15:37:28
자동차 기술·제품의 시험 및 개발,엔지니어링 서비스등 노하우 공유 상호 협력
11월 6일(월) 영국 너니튼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HORIBA MIRA 대표이사 Declan Allen(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11월 6일(월) 영국 너니튼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오른쪽)과 HORIBA MIRA 대표이사 Declan Allen(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CWN 이성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너니튼에서 HORIBA MIRA(대표이사 Declan Allen)와 자동차 기술·제품의 시험 및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관련 정보와 노하우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7일 밝혔다.

MIRA(Motor Industry Research Association)는 국내·외 주요 주행시험장의 설계 및 기술컨설팅과,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개발 컨설팅 전문회사이다.

공단과 MIRA는 지난 2013년과 2018년에 ‘자동차 안전분야 연구 등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 협력 분야를 재정립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공유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자율협력주행(CAV) 시설 구축 및 운영,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관련 국제협력 공동연구 수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MIRA 교육 프로그램 라이센스 제공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한 실질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양 기관의 평가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높일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유럽 및 영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7년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의 설계 및 구축 시 MIRA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자율주행 평가시설에 관한 적정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테스트 관련 안전관리 방안을 적용한 바 있다.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