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술패권 경쟁 핵심 축 ‘AI’… 글로벌 시장 선점 박차”

우승준 / 2023-12-28 14:32:26
“원천기술 선점, 인재 양성 등 정책 수립과 추진에 최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9월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 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9월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 뉴시스

[CWN 우승준 기자] 정부가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AI(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8일 “디지털 심화시대에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AI 초일류 국가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과기부는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민간에 개방했다.

이어 초거대 AI의 활용 과정에서 나타난 최신정보 미반영, 거짓답변 등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광주 AI 집적단지 내 AI 데이터 센터 개소(10월) 등 초거대 AI 컴퓨팅에 필요한 대용량 컴퓨팅 자원 확충·제공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낮은 경쟁 성장률,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AI 산업은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AI 산업이 국가 성장과 도약을 견인할 핵심 성장기반이라는 인식하에 생성형 AI 등 혁신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국내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에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원천기술 선점·기업 육성·인재 양성 등 관련 정책 수립·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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