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AI폰 초미 관심 베일 벗겨보니…

최준규 기자 / 2024-01-04 10:40:18
美 산호세서 18일 신작 '갤럭시 S24' 공개
인터넷 연결없이도 가능…실시간 통번역 전화 지원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진은 S24 울트라 모델 예상 렌더링. 사진=IT 팁스터 '아르센 루핀' 엑스 캡처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진은 S24 울트라 모델 예상 렌더링. 사진=IT 팁스터 '아르센 루핀' 엑스 캡처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오는 17일(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열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으로 갤럭시 S 새 시리즈는 AI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형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별도 앱이나 데이터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갤럭시 S24에 실행할 수 있는 AI 기능은 실시간 통역 통화인 'AI 라이브 통역 콜'으로 통역된 대화를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고 문자 형식으로도 볼 수 있다. 통화 중 언급된 작업 내용을 AI가 정리하거나 여행 관련 정보 분석, 저조도 영상 개선 등도 나온다.

이와함께 오픈AI 거대언어모델(LLM) 'GPT-4', 구글 LLM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용 AI 챗봇 '코파일럿' 등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의 하드웨어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 울트라 모델은 애플 아이폰15 프로 이상급 모델처럼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된다.

후면 메인 카메라의 경우 일반·플러스는 5000만 화소, 울트라는 2억 화소로 최상위 기종의 경우 전작과 같을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 엑시노스2400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격은 울트라 모델이 전작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며 예상 출시일은 한국 시간 기준 30일이다. 언팩 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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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규 기자

최준규 기자 / 뉴미디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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